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돌아온 지 이 주가 넘었고, 나는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지난번 스페인 여행은 성공이었을까? 나는 산세바스티안을 좋아하는 걸까? 주변엔 이미 좋았다고 말했는데, 그게 과연 진짜 내 ...
원래 이 날은 아침 9시 비행기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6시간 정도 관광 후 밤 10시 비행기를 타는, 매우 알찬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며칠 전 빌바오에서, 식도염으로 한참 고생하던 나는 더 이상 힘든 여행은 안 하겠다며 비행기를 최대한 늦은 것으로 바꿨다. 그 결과, 산세바스티안에 머무는 시간은 다섯 시간(새벽 6시 반 공항버스를 오후 1시로 바...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화를 간신히 11월 중순에 올리고 또 몇주가 지나버렸네요... 그새 포스타입에서 제 여행기를 컬렉션에 선정해 주셨네요 하트 구독 기타등등 모두 감사합니다 ㅜ.ㅜ 여행기 마지막 화와 에필로그는 현재 퇴고 중입니다. 올 연말까지 끝낸다는 목표입니다 ㅠㅠ. 그런데 아마 내년에 들어 초반부 화부터 내용이 슬금슬금 바뀌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산 후안의 날이자 이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인 6월 24일이 밝았다. 나는 여전히 빌바오건 온다리비아건 다른 곳에 다녀올 생각이 없다. 산세바에 아직 안 간 곳이 많은데 뭐. 그보다는 일요일마다 열린다는 브레차(Bretxa) 수공예 상품 마켓에 가 보고 싶었다. 작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토요 시장에서 꽤 괜찮은 은반지를 샀다가... 하루만에 잃어...
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6월 23일 오후 7시, 산세바스티안 시 그로스의 펜시온 온다라 103호실. TV를 켜 놓은 채로 까무룩 잠들었던 내가 잠이 덜 깬 눈으로 스마트폰을 집어든다. 7시 반에 생명의 나무 ...
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산 후안, 즉 세례 요한의 날은 6월 24일로 스페인어 문화권의 주요 축제 중 하나다. 그 전날 밤인 산 후안 전야가 되면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불을 피워 악...
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19/04/28일자로 수정된 버전입니다. 이제 뭘 해야 하지? 도착 2일째인 6월 22일 오전, 콘차 해변 산책로의 어느 벤치. 무릎 위에 빈 케이크 상자, 한 손에 식은 디카페인 라...
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19/04/28일자로 수정된 버전입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다리 옆, 지하 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처음 본 산세바스티안 시내를 떠올린다. 6월 21일 오후 1시 20분. 흐리고 바닷바람이...
미완의 파타고니아 여행기 시리즈: 빙하에 대한 개인적 추억(먼저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https://eidawrites.postype.com/post/1158863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고 온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피곤에 지쳐 저녁 일곱시쯤 잠들었다. 파타고니아의 밤하늘이 멋있다는 말을 듣고 별이 보일 때까지 쭉 잘 생각이었는데, 뭔가 악몽을 꾼 끝에...
*수정 과정에서 사진이 삭제되었습니다. 사진이 포함된 전체 글은 브런치 쪽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wykim/10 바스크 지방의 최대 도시, 빌바오에서 이틀을 숙박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공항이 있어서 어차피 지나쳐야 한다는 것과,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 이 건물은 어릴 때 반복해서 읽었지만 지금은 정확한 제목이 ...
*수정 과정에서 사진이 삭제되었습니다. 사진이 포함된 전체 글은 브런치 쪽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wykim/3 6월 19일 아침, 나는 고시원을 닮은 1인실 숙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떴다. 이 여행에서 가장 소비적이고 트렌디한 일정, 말라사냐 구경 겸 카페투어의 날이다. 음주가무를 비롯해 속세의 각종 스릴이나 ...
*수정 과정에서 사진이 삭제된 상황입니다. 사진이 포함된 버전은 브런치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wykim/8 마드리드 근교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몇 개나 있는지 모르겠다. 톨레도, 세고비아, 엘 에스코리알까지만 해도 이미 셋인데, 여기에 쿠엥카까지 있다. 네 도시를 구글에 검색해 보면, 쿠엥카가 가장 야성적이고 음...
써 보니 비로소 알 것 같은 이야기들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